원주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을지연습 기간 중인 지난8월 22일(화) 오후 2시부터 강릉시 성산면 남대천 상류 방도교 인근에서 관계기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며, 원주지방환경청, 강릉시청,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훈련 상황은 남대천 상류 방도교에서 운송 중인 차량이 피폭·전복돼 다량의 유류가 남대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며, 유류 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붐, 오일펜스 등으로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1, 2, 3차 방제선을 구축하고, 흡착포 및 유류회수기를 이용해 유출된 유류를 회수,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방제훈련 시 오염 확산범위 파악 등 유류 유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동원되는 오일붐, 오일펜스, 유류회수기 등의 각종 장비도 함께 전시했다.
박영복 강릉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동계올림픽 기간 중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