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충남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가 "지난 24일 오전, 부여군청 담당 직원들과 함께 관내 야영장 7곳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여소방서는 "지난 2015년 강화군 캠핑장 화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캠핑장의 텐트는 가연성인 천막으로 돼 있고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해 화재 등 안전관리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 이용객이 증가할 야영장에 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전하며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소화기 비치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소방안전점검부 활용 방법 안내 ▲난방용 전열기구 사용 여부 확인, ▲수용인원, 소방서와의 거리, 소방차량 진입여부 확인 ▲관계인 화재 초기 대응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야영장 등록 시 텐트 천막을 불연재료로 사용할 것과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토록 적극 권장했다.
이와 더불어 소방서에서는 휴가철 기간 동안 관내 야영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방문과 기동순찰 등을 통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원 예방교육팀장은 “야영장에서의 화재는 곧 인명피해와 직결되므로 평소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와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열기구 등의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화재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