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담양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날씨 속에서도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기금 행렬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재)담양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덕인관(대표 박규완)에서 2백만 원, 담양앞집떡갈비국수(대표 박상현)에서 100만 원, 한상근대통밥(대표 백지예)에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25일에는 고려전통식품(대표 고훈국)에서 200만 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담양지사(지사장 서영채)에서 222만 원, 문영수 법무사에서 100만 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담양의 명성을 드높이는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은 덕인관, 담양앞집떡갈비국수, 한상근대통밥과 전통 식품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는 고려전통식품은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루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고 인재육성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담양지사 서영채 지사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더불어 2009년부터 꾸준한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문영수 법무사는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지역 후배들의 더 나은 미래와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장학회는 올 한해 현재 9천1백만 원의 기탁으로 현재 조성액은 96억 8천만 원이며, 100억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