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1일 압해읍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각 14개 읍‧면에서 “2022년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진자) 주관으로 시작하는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겨울철 김장김치를 제공,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4개 읍‧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유관기관, 공무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하여 총 4,500세대 28,000포기를 담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신안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스티로폼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 종이상자를 제작 후 배부하였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좋은 재료 선정부터 행사장 주변 위생까지 철저히 검수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전진자 회장은 “14개 읍‧면 회원들과 참여자들이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고 하니 매우 감사하다.”라며, “김장 나눔과 함께 연말연시에 주변을 더욱 살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신안이 되도록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서겠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전진자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김장김치를 만드느라 수고하셨다.”라며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한박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겨울을 이겨낼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