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장성군이 지역 내 11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치매 예방‧관리가 중요한 65세 이상 지역민, 치매 고위험군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4일 시작돼 오는 12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치매예방교육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워크북, 치매예방체조, 건강교육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통한 치매예방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작업도 거친다. 군은 인지선별검사와 노인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등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살펴본다.
장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걱정 없는 장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