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3일 메타세쿼이아길 일원에서 반려견 유실·유기의 방지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유실‧유기동물 입양, 당신의 선택이 한 생명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군 관계자와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동물자원봉사자 단체 회원들이 주말을 맞이해 담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담양군 유기동물 입양센터’ 내 유기견 현장 입양과 반려견도 가족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반려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동거를 위한 펫티켓 홍보도 함께했다.
아울러 동물자원봉사자 단체에서 자선 바자회도 진행해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치료가 필요한 반려견 수술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최근 담양군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또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지난 6월 ‘담양군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전남 최초로 개설하고 입양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병노 군수는 “늘어나는 반려동물 만큼이나 유기동물 발생율도 증가하고 있지만 유기동물 재분양율은 미흡하다”며 “반려견 입양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