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취약계층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무릎인공관절 및 안질환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함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이다.
지원 범위는 급여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 의료비이다. 무릎인공관절은 무릎당 120만원씩 최대 240만원까지, 백내장·녹내장과 같은 안질환 수술은 1안(眼)당 30만원씩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반드시 수술을 받기 전에 해야 하며, 진단서(또는 소견서)와 자격 증명서류를 지참해 함평군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초 시작된 의료비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109명(무릎인공관절 수술 21명, 안질환 수술 88명)에게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