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일부터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한천면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매입장소였던 한계리 정부양곡창고는 안전진단 결과 적합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계약하지 못했지만, 한천면민의 편의를 위해 모산리에 있는 능주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부지를 활용해 매입을 추진했다.
해당 부지에는 보관창고가 없어 매입한 5377포대는 춘양면 석정리로 수송해 보관할 계획이다.
전체 매입물량은 4578t으로 40kg 기준 11만4436포대다. 일반벼 9만5196포대, 친환경 벼 1만9240포대를 일정별로 매입할 계획이다.
10월 17일부터 매입했던 산물벼는 11월 2일 총 1911t을 매입 완료했다. 애초 매입하기로 했던 1606t보다 305t을 더 매입해 매입률 120%를 달성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정부양곡의 안전 보관을 위해 올해부터 건축물·화재 안전진단 결과를 계약사항에 반영하고 있어 예년과 달리 정부양곡창고 수가 크게 줄었다”며 “하지만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면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농업정책과 유통팀(061-379-3683),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