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이종백 기자] 충청북도는 21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내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와 수익성 개선 등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충청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이하 지역건설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건설협의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과 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매년 협의회 위원들로부터 도내 주요 건설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 왔으나,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이호(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 분석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 전반에 대해 전망하고 올해 10월에 있었던 대한건설협회와의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는 등 건설공사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개선사항을 발굴‧검토하는 등 도내 전 분야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소통에 적극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은 도내 건설산업체 및 유공 공무원 등에게 표창을 수여해 충북 건설산업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격려하고, 지역 건설인의 노고를 위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호 부위원장은 “최근 도내 지역 건설업계가 일감부족과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규모 정부·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여러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건설산업의 회복은 물론 지역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