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김제) 김제시의회가 김제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한 21일 오전, 저조한 지평선 산단 입주계약 실적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박두기 시의원은 이날, 지난해 지평선 산단 투자협약(MOU) 체결 후 미 계약 업체에 관련해 관련부서에 질의 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2016년 부터 현재까지 MOU 체결 후, 계약 안한 업체가 많다. (해당 업체와 관련해서는) 상시 관리하고 있다. 현재 파악하고 있는건 20개 업체 "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업체들의 입주가 미뤄 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재정적 문제로 보인다"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까 계약을 포기한 기업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두기 시의원은 "MOU 체결을 홍보해 놓고 기업이 안들어 오고, 입주하지 않는 이유들 들어보면 냄새가 난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산업단지 지구계획을 만들어 놓고 지구계획을 자꾸 바꾸니까 들어 올 업체도 생각을 바꾸게 되는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관리기본계획을 세워 그 틀 안에 맞게 유치하는데 (기업들에게) 100% 맞추기 힘들다. "고 토로했다. 또한 냄새와 관련한 박 시의원이 주장에 "그런건 들어보질 못했다. 저희 (식품기업 입주장소가) 지형상 제일 동쪽으로 식품부를 유치해놓아서 바람에 의해서나 냄새에 의해서나 큰 영향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항변했다. 박두기 시의원은 이 관계자에게 "환경과와 협의를 통해 기업을 유치해야지 급하다고 아무 기업이나 유치했다가는 문제가 생긴다."고 조언했다. 올해 김제시와 MOU를 체결한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H사가 아직 미 계약인 점도 지적됐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H사가 신규아이템 문제로 계약을 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시의원은 " (H사가) 가축분뇨시설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있으니까 타 시군으로 옮긴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농공단지 업체가 타지역으로 가질 않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임기 내 지평선 산업단지 분양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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