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김제) 전북 김제시가 지난달 10월부터 시작된 산물벼 1,600톤 매입이 대부분 마무리 되고 11월 9일 부량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19개 읍면동, 60개 매입장소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 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을 실시한다고 지난 9일 전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포대벼 수매물량은 지난해보다 1,097톤이 늘어난 19,416톤(48만5천포/40kg)으로 공공비축미곡이 7,633톤, 시장격리곡이 11,783톤이다. 매입품종은 산물벼와 건조벼 모두 신동진,새누리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김제시는 "정부가 쌀값-시장 조기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고 역대 수확기 격리량 최대 물량을 발표하면서 농업인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며 "이에 맞춰 산지쌀값도 상승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제시측은 그동안 8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우선지급금을 지급해 왔으나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인단체들의 협의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김제시청 고규근 유통식품과장은 “건조벼 출하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수분함량 13∼15%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중량기준을 준수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되어 한 해 동안 농가의 노력이 높은 등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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