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아산) 지난 27일, 충남 아산시가 개발도상국 여성직업능력개발정책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 11개국의 여성정책 담당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개도국 여성직업능력개발정책 초청 연수단) 20여명이 방문한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성 평등정책 발전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된 맞춤형 여성직업 능력개발 2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도국 공무원 및 전문가의 성평등분야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아산시측은 설명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최근 여성과 노약자, 장애인들을 배려한 여성친화 건물로 신축된 아산시 배미수영장과 성매매 우려지역 장미마을 일대를 둘러보고 장미마을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산의 성 평등 정책 및 여성친화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장미마을은 도시계획시설(도로 및 주차장) 조성을 통해 사회적경제.청년창업거리로 바꾸고, 싸전지구 행복주택(청년주택) 건설, 온양전통시장과 온천천 생태하천을 연계한 청년창업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의 노력과 더불어 전국지자체 최초 탈 성매매 여성 등의 자활지원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 여성의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여성인권현장상담소를 운영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아산시는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된 후 성 주류화 정책기반 확립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친화사업의 지속성 유지, 도시 공간·시설 개선·확산 등의 추진 과제로 시민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22,314명)을 실시하고 성 평등 리더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강사(10명)를 위촉, 찾아가는 마을단위 양성평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를 방문한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연구개발센터 조혜림 교수는 “이번 벤치마킹으로 개도국의 여성친화 공간 정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송명희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아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아산시)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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