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전경 사진 (한국검경뉴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면장 임광식)의 일부도로를 달리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곳을 만난다.
노후된 버스 승강장과 도로변 옹벽에 아름다운 색칠이 더해져 잠시라도 멈추고 싶고 금새라도 휴대폰 카메라를 작동시키게 끔 만든다.
횡성 청일면측은 "그동안 붉은 벽돌과 나무판자로 일률적으로 만들어진 버스 승강장은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노후 된 채로 방치돼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 승강장 내·외벽에 트릭아트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예쁜 장미의 집, 은행나무 집을 비롯해 8개소에 다채로운 풍경을 그려 넣었다.
또한 횡성에서 20분정도 달리다보면 청일면 입구가 나오는데 도로변에 청일면의 청정함을 담아낸 물고기와 물속의 풍경을 그린 벽화가 오는 분들을 맞이한다. 태기왕 전설이 녹아있고 더덕으로 유명한 청일면이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이번에 만들어진 벽화는 횡성더덕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심코 지나던 부분들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해 많은 분들이 청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