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원 강릉시(시장 최명희)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기계 적기 지원, 남부권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 4월 10일 착공한 647.86㎡ 규모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완공해 지난 11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가졌다.
강릉시에 따르면 그동안 사천면에 소재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한 곳에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옥계면, 강동면, 구정면 등 남부권 농업인들의 경우 농업기계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강릉시는 칠성로 520 일원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신축해 남부권 농업인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농업기계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공식에 앞서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에는 퇴비살포기 등 44종 141대의 임대농업기계가 구비되어 있어 사천본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86종 355대를 합하면 496대로, 강릉시는 향후 지역 농업인들의 임대농업기계 이용 만족도 향상과 농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었다.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부권 농업인들이 적기에 편리하게 농업기계를 이용해 영농에 큰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지속 추진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