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하여 인제EM환경센터와 협업하여 올림픽 개최지 주변 축산농가 중점관리대상 5개소에 대해 EM을 올림픽 개최 시까지 무상 보급한다"고 지난5일 밝혔다.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분뇨와 악취는 가축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주변농경지, 하천, 대기 등을 오염시키고 지역환경을 악화시켜 민원을 일으키는 주요원인 중 하나이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주변지역 악취배출사업장 5개소를 선정하여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악취기술지원을 실시(8.1.~8.3.)한 후 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대상농가에 방문하여 센터에서 생산한 EM 총 9.8톤을 농가의 규모에 따라 무상보급하고 사용방법 설명 등의 지원을 한 바 있다.
대상농가에 대하여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내년 2월까지 지속적으로 EM 무상보급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올림픽 개최지 주변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배출시설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여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악취저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생산한 EM에 포함된 ‘바실러스(Bacillus subtilis)’균은 친환경 축산업 운영 시 화학자재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재로 가축면역력 향상, 수질개선, 축사악취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지자체에서 ‘바실러스’균을 이용한 발효액을 개발하여 관할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 악취 방지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감시과 조성은 주무관은 ‘’이번 EM활용 악취저감 시범사업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청정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쾌적한 지역환경을 조성함과 동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농가 조성을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만, 축산농가의 상황이나 농장주의 의지에 따라 악취저감 효과의 차이가 있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