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설 연휴를 맞이하여 지난1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 25일간 관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홍보 및 감시(계도), 환경오염사고 대응상황실 운영 등 3단계로 나누어 맞춤형 특별감시·단속 등을 추진한다.
1단계로는 설 연휴 전(1.16.~1.26.)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1,241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통한 배출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협조공문 발송, 언론보도 등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환경관리 취약업소,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간부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폐수종말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등을 현장 방문하여 환경오염예방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고병원성 AI의 확산 예방을 위하여 주요철새도래지 7개소에 대한 현지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설 연휴 기간(1.27.~1.30.)에는 상수원보호구역, 주요 공단 및 주변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환경오염사고 대응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이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번없이 ☎128(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로 신고할 수 있다.
3단계로는 설 연휴가 지난 후 (1.31.~2.10.)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연휴 기간 장시간 가동 중단된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취약시기인 설 연휴에는 환경오염행위 감시·단속이 느슨해질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여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