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화장품 관련 기업의 수출활성화 집중 지원 (한국검경뉴스=대구) 대구시가 지역화장품 수출 관련기업들을 집중 육성 방안을 내놓았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K-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화장품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하며 올해부터 지역화장품 수출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외규격인증, 수출상담회 및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수출활성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여 수출형 강소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세계화장품 시장규모가 오는 2019년에는 3천 300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내 화장품 수출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2014년 1조 8천 959억 원으로 전년대비 34.2% 증가, 특히, 2015년 대(對) 중국 화장품수출액은 11억 8천 588만 달러로 전년대비 99.2%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한방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화장품 기업 수출활성화 지원사업은 세가지로 ▲K-뷰티 수출 비즈니스 활성화 협의회」발족으로 수출 발전 방향성 모색, 상호협력 기반조성, 화장품 시장 동향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수출판로 개척에 따른 DB화 등 공유기반 구축, ▲해외 규격인증 지원으로 타깃 국가별․인증별 전문가 DB구축, 제품의 안전성 및 효율적 생산, 유통판매 등을 관리하여 소비자의 안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FDA 인증컨설팅 지원, ▲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해외 바이어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현지 정부기관 또는 한인상회와 연계하여 수출활성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하여 우수 바이어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진출기회을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수출상담회 참여바이어 DB구축, 우수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 화장품 제품의 홍보, 기업 이미지 제고를 통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 해외시장 제품 동향 파악 및 향후 추진방향 모색, 경쟁사 및 동종업계의 제품 동향 분석을 통한 신규제품 발굴 등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 구현을 위해 의료관광과 연계한 지역 뷰티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관광산업과 뷰티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속적으로 기업, 학계, 연구기관과 협력해 화장품 등 뷰티 관련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나아가 의료관광과 연계시켜 지역뷰티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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