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가 최근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중 화재 발생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월 동탄 메타폴리스 공사장 화재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도 서울 상암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조사에 의하면 2건의 화재 모두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로 파악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대형‧소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용접‧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안내 ▲에폭시, 우레탄 등 가연물질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 확인과 사용 지도 ▲임시소방시설 매뉴얼 배부 및 안내문 발송 ▲공사장 소방 순찰활동 강화 등이다.
김윤정 현장대응단장은 “공사장은 화기 취급과 가연물질 사용량이 많아 화재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며 “특히 용접‧용단 작업 중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업을 시작하기 전 소방서에 반드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