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군(군수 이용우)는 지난 3일 부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2017년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식과 ‘보고·듣고·말하기’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뭉친 재가복지협회 센터장, 요양보호사, 보건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예방법을 공유했다.
이날 자살예방 교육은 이장환 보건소장이 직접 나서 “부여군의 자살 원인 중 신체질환과 우울증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체적․정서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들과 만나는 요양보호사와 방문간호사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작은 관심이 모여 큰 힘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보다 우울감을 경험하는 비율이 2.4배,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4.7배 높아 정서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 장애인 활동보조인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여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363명이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 자원을 발굴, 협업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