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측은 현 신북읍 율문리 청사를 신북읍 산천리 막국수체험박물관 옆으로 이전, 최근 실시설계를 마친 데 따라 당초 계획대로 4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000여㎡ 부지에 연면적 4,800㎡ 규모로 국비 등 98억원을 들여 신축하며 신축 건물은 농업기술연구동, 농산물실험연구동, 농기계연구동 3개 동이 배치된다. 농업기술연구동은 3층으로 농정 관련 전 부서와 강당, 교육실, 회의실, 식당 등의 부속시설이 들어선다.
농산물실험연구동은 2층으로 발효실, 생활과학관, 벼병충해예찰실, 시약보관소, 토양검정실, 시료건조실 등으로 구성돼 농축산 관련 연구, 기술을 종합 지원하고, 농기계연구동은 임대농기계 보관창고와 부품창고, 수리센터로 기능한다.
방석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축 센터가 준공되면 현재 시 본청과 신북읍 현 센터로 나눠져 있는 농정업무가 한 곳에서 처리되고 연구, 기술 교육, 농기계 임대, 수리가 한 곳에서 이뤄져 농업인 편의가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