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28일(화)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과 1군지사 이전관련 이주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원주시의회는 지난 2월 8일 제192회 원주시의회에서 ‘1군지사 이전관련 이 주단지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 동의안’에 대해 가결 시킨 바 있다.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 9월 24일 1군지사와 원주시 간의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 전사업 합의각서’ 체결에 따른 이행사항으로 1군지사 이전부지(호저면 만종리 일원) 내 기존 거주자들에게 이주단지를 조성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국방시설본부는 이주단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 지원, 국방·군사시설 실시계 획 승인고시, 이주단지 조성원가 결정 등의 업무를 이행하고, 원주시는 조사설계용역, 이주단지 조성, 분양, 공공시설 무상귀속 및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성사업은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며, 올해는 타당성조사 및 설계용역을 추 진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는 것이 본 사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며, “계 획 준공년도와 관계없이 조기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국방부 예산배정 및 행정계 획 단축 등을 위해 앞으로 국방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