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진성복 기자】 춘천시가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을 선포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선포식 및 현판 제막식이 7일 춘천시청 남문에서 열렸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뛰는 사회적경제, 춘천의 희망경제’를 슬로건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경제의 한 주축으로 성장해 춘천 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려는 시의 의지가 담겨 있다.
선포식을 계기로 시는 공공·민간부문의 노력은 물론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경제도시 춘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마련 및 저변확대를 위해 사회적경제 도시 춘천을 선언하고, 기업 경영 상태, 운영 애로사항 등 사회적경제기업 실태조사 실시로 맟춤형 육성을 위한 DB도 구축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관련 지원조례 통합 제정으로 사회적경제 조직 전체를 육성,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품 고도화사업, 기업 전문화사업, 기업 규모화사업도 진행된다.
또한, 현재 협동조합 지원조직인 협동조합지원센터를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변경하여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시는 이날 (재)사회적가치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춘천시 재정과 사회적가치연구원 재원을 통한 사회성과 비례 보상 추진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공동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측정 공동사업 추진, 사회적 가치확산 교육, 사회성과 측정에 필요한 자문, 지원사업 등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사회적 약자가 경제활동에 주축을 이루는 공동체 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