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지난 30일, 대관령면 횡계리 “느린마을”에서 강원도, 농업회사법인(느린마을)과 「예술인형 산촌마을」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의 특성과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원 농산지를 이용하여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농‧산촌 융복합 6차산업의 명소화 추진을 통한 인구유입 및 귀촌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그간 강원도와 평창군은 업무 협력를 통해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가수 이상우를 비롯하여 탤런트 김청, 방송인 허수경 등 유명 문화예술인이 모여 재능을 발휘하는 대중 문화시설 공간(숲속 야외 공연장, 트리하우스, 커뮤니티가든 등) 및 가족 중심의 농‧산촌체험(관광, 귀촌 등) 공간 마련을 위해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예술인형 산촌마을」 조성계획을 해왔다.
농업회사법인(느린마을)에서 430억원(토지 180억원 포함)을 투자하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별로 사업을 조성할 예정으로 강원도와 평창군이 인허가 컨설팅 등 행정전반을 지원하고 총사업비는 농업회사 법인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강원도↔평창군↔농업회사법인(느린마을)이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시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체결 후,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아 금년 하반기에 착공, 내년 산촌주택이 완공되면 가수 이상우를 비롯한 문화 예술인 20여명이 모두 대관령으로 이주함으로써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연간 삼양목장, 하늘목장, 양떼목장을 찾는 100만명의 관광객들이 2018년 하반기부터는 예술인형 산촌마을에 방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술인형 산촌마을 운영 활성화 및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