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원주)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총사업비 10억 이상인 16개 대형건설공사 현장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는 특정감사는 감사관실의 기술감사 인력을 투입해 원주시에서 시행하는 도로건설, 하천정비, 건축물공사 등 대형건설 공사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공사장 안전 및 품질관리, 공사설계도서와 현장시공의 일치여부 확인을 통한 부실시공 방지, 주요 시공 공법에 대한 적정성 여부,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사항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김주환 감사관은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그 외 부실시공과 예산낭비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60개의 싱크홀이 발생하여 대형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있는 상태이므로 굴착으로 인한 지하수위 변동이 발생할 수 있는 흙막이 설치 현장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