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횡성) 강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축산농가에 노후시설 개보수, 현대화 시설 및 장비 도입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 중인 축산 스마트 팜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 스마트 팜 조성 사업은 도비 9백만원과 군비 2억2천1백만원으로 총 2억3천만원(추가경정예산 포함)을 투입해 사료자동급여기, CCTV, 자동목걸이, 환풍기 등 축산농가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50% 보조 지원하는 사업이다.
횡성군에 따르면 당초 사업을 신청한 축산농가는 275농가였으나 축산농가 종합평가표의 기준을 설정하고 햇썹(HACCP)과 무항생제 등 축산물인증 노력과, 재해보험 가입여부, 축산분야 유공실적, 생산자단체 리더 역할 등을 가점으로, 과거 3년간 가축 전염병이 발생한 농장, 동일 사업의 기 지원자와 사업 포기자는 감점을 부여하여 120농가를 선정한 바 있다. 횡성군은 다수 미 선정 축산농가의 민원 해소와 횡성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1차추경예산에 1억원을 편성해 125농가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당초 신청했던 농가의 90%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선정되지 못한 10%의 농가에 대해서는 대상자 중 사업 포기자가 발생하는 즉시 재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추가대상자 확정으로 더 많은 축산농가에게 필요한 맞춤형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횡성 축산업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