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충남 부여군이 21세기 여성이 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곳곳을 변화시키고,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부여군은 "그동안 성평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컨설팅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욕구를 파악하여 성인지적 관점에 부합되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여군은 지난 11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23일은 문화관광, 농업분야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은 △산부인과, 어린이 소아과 등 전문병원 유치, △하우스단지내 공공화장실 설치, △청소년쉼터 활성화, △여성일자리 확대 등을 제안하며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개선점을 적극 피력했다고 한다. 특히 문화, 농업분야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주민들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와 관광객이 연계되어 농산물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시장을 확보하고, 관광지에 장애인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와 관점 변화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당군은 두 번의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중앙정부의 여성정책 등 상위 계획과 연계하고, 지역 특성과 욕구가 반영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중점 전략을 선정,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삶의 질을 살피며,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지역 특성화 사업 발굴에 노력을 할 것이고, 우리 군도 다양한 정책에 여성이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을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