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LUCI 가입, 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화 가속화리옹 빛 축제 등 세계 명품축제와 국제교류 확대
◇사진제공:진주시 (한국검경뉴스) 경남 진주시가 L.U.C.I.(국제도시조명 연맹)의 정회원 도시로 지난 22일 최종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체계적인 야간경관 형성으로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추진했다며 배경을 설명하고 지난해 12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빛 축제에 이창희 시장이 외빈 대표 자격으로 초청되면서 사실상 예견돼 왔다고 전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당시 진주시장과 만난 마리-앤 슈울러스 LUCI 회장(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부시장), 까린느 도니앙 소-즈 LUCI 부회장(리옹 부시장), 마크 버톤페이지 사무국장 등 회장단의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세계 빛 축제의 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진주시의 LUCI 가입에 대한 적극적인 권유로 성사되었다. LUCI는 2002년에 출범한 국제적인 빛의 도시 조명연합으로 현재 유럽 32개 도시, 미주 4개 도시, 아시아 12개 도시, 아프리카 5개 도시 등 세계 71개 도시와 기업, 학자, 조명전문가들이 가입해 야간경관 정책을 비롯한 도시계획과 조명 기술 등 빛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경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울시와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가입하고 있으며 진주시의 가입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다. 진주시 관계자는 LUCI 가입으로 세계 각국의 선진 도시경관 디자인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협력해 나가고, 내달 서울에서 개최하는 LUCI 아시아도시 워크숍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국제도시와의 국제교류 확대와 진주유등축제의 세계 5대 명품 축제 진입을 한발 앞당길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LUCI 사무국과 협의하여 프랑스 리옹 빛 축제 등 빛을 활용한 우수한 축제와 교류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