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이 아니였다. 일부 시의원들이 자처한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욕설이라 좀처럼 납득하기 힘든상황이다. 지역언론사 삼남일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군산시의회 이 모 의원이 동료의원 7명과 함께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비응도 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기자가 이들이 제기한 미세먼지,발암물질을 뒷받침 할 근거를 묻자 이 모 의원은 그건 기자가 해야할 일 이라는 뉘앙스의 답변을 되돌려 보냈다. 이에 A 기자가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취재를 할 수 는 없다는 식으로 반문하자 이 모 의원이 A 기자를 향해 "임마!, 이X" 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삼남일보는 전했다. 함께 있던 군산시 동료 시의원들은 이 모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을 질타하거나 자제시키기는 커녕 욕설이 아니였다고 이 의원을 옹호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금세 확인된 녹취음성으로 동료 시의원들 마져 난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삼남일보는 "이 모 의원이 사과한 후 브리핑실을 떠났다"고 전하며 "이 모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군산시청 출입기자단이 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에게 의회차원의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는 방침"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이 모 의원이 과거 군산시 지역언론사 편집국장을 역임한 터라 언론인 출신이 스스로가 언론을 무시하는 처사를 보여준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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