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지난 20일, 관내에 회전교차로 8개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회전교차로가 20~30km 저속운행을 유도해 안전성측면에서 교통안전사고율 감소는 물론 통행시간 단축, 대기오염 감소 등의 효과로 경제성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은 교통체계"라고 설명했다.
원주시에 따르면 단구중학교 인근에서 단관사거리 사이는 약 450m의 짧은 구간에 3개의 신호등을 운영해 오면서 신호대기로 인한 불편과 교통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던 곳이었다. 이 구간에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운영방법 안내용 표지판 뿐만아니라 고휘도 방향표지, 야간 조명 타워 등을 설치했다.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강화뿐만 아니라 교통캠페인, 홍보용 부채 배부, 방송매체 활용 등을 시행하면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주시가 현재 운영 중인 회전교차로는 17개소다. 하반기에는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 중인 교차로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함은 물론 택지개발, 도로신설 등 각종 개발 사업 시 계획 단계부터 사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복 교통행정과장은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진입 시 서행! 회전차량 우선! 보행자 보호! 3가지를 꼭 지켜주시기 바라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