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측은 "올해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이 백제 세계유산의 정취를 물씬 느끼면서 원도심 상권과 어우러지도록 BB투어길을 강화" 했다며, "야사(해설이 있는 역사이야기), 야경(밤에 보는 문화재), 야화(밤에 감상하는 전시회), 야로(문화재에서 즐기는 체험), 야설(문화재 주변 거리공연), 야식(지역만의 야간음식), 야숙(문화재에서 하룻밤) 등 7가지 테마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정림사지 주무대와 함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문화원, 국립부여박물관, 신동엽문학관, 궁남지, 사비마루, 야시장 등 10여개의 문화재 시설을 야간 개방하여 밤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주간, 당일관광으로 집중되어 있는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한 이번 ‘사비야행’에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신규아이템인 사비야행 참여업체 등 달기에 70여개 업소가 참여 희망을 밝혀 행사기간동안 밤 10시 이후까지 영업하여 먹거리 제공한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