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충남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원이 "인근 지역 장애가정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3년째 밑반찬 나눔서비스를 이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지난 2014년 충화면 서동요드라마 촬영장 옆에 개원한 청소년수련원은 인근 지역의 마을에 거주하는 장애가정이나 독거노인들의 의·식·주 등 생활환경의 취약함을 파악하여 어려운 7가구를 선정, 매주 금요일 4~5종류의 밑반찬을 마련해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밑반찬 배달 시 청소년수련원 보건요원이 함께 참여해 혈압과 혈당체크, 응급처치 심폐소생 교육, 이불세탁 등을 병행, 어르신들의 균형적인 영양공급은 물론, 건강 돌보미, 위생관리 역할도 톡톡히 수행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73세의 독거노인 신모씨는 “청소년수련원에서 매주 전달해주는 밑반찬 덕분에 기다림과 함께 활력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언제부턴가 희망을 전해주는 금요일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