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지난 9일 초촌면 송국리 오성근 농가 양송이재배사에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자원순환형 친환경 양송이 명품화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양송이재배농가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접종기계를 이용하여 양송이 종균을 균상에 접종하는 작업을 연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 시범사업은 기존 양송이 재배사를 기계화작업을 적용시키기 위해 양송이 재배사 앞 벽면을 개방이 가능한 형태로 개선함으로써 배지 입폐상작업과 종균접종작업 생력화가 가능해지고 165㎡ 양송이재배사 1동당 년간 225만원을 절감하게 되어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여군 양송이 생산량은 전국의 57%로 최대 주산지역이나 최근 여러지역에서 최신시설과 규모화된 형태의 재배사가 생겨나면서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양송이 재배사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작업의 자동화를 도모하고, 또한 인력 절감을 통해 양송이버섯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범사업을 추진한 초촌면 오성근 농가는 “입폐상장치, 종균접종기 등 작업기계 이용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인건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며 농촌인력 부족을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