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릉시보건소는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추석 전,후 우리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어패류 섭취 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매년 60명 내외의 수준으로(강원도 최근 3년간 1명 발생) 8~9월에 최대 환자가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인 발생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의 사례가 수족관수(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에 상존, 해수 온도가 18℃ 이상 시 균 증식이 증가하여 어패류 섭취,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 발생되고, 특히 만성간질환자(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AIDS 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의 고위험군에게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 전 수족관을 사용하는 횟집 등 23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지도를 하고 있으며, 환자발생 신고에 대비 3개팀 6명의 현장대응팀이 상시 가동 중이다.”며, “173개 의료기관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 진료 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