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가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다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질환으로 심한 감기몸살처럼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단순감기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쯔쯔가무시증 의심하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긴 소매 양말을 착용하는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해 진드기를 제거하며, 작업복은 세탁해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8월에 기피제 19,880여개를 농가에 배부하고,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체내 침투방지와 털진드기와의 접촉을 차단 등 농작업 수행과정에 따른 예방 및 관리를 통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시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하여 마을방송, 현수막 등을 통한 지속적인 예방법 홍보와 각종 기회교육시 예방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이 최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이니만큼 쯔쯔가무시증 감염의 예방을 위하여 야외활동 및 야외작업 시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감기증상이나 가피발견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