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가 12일, 우리나라 대표 고층습지인 대암산 용늪 보호를 위해 지난 ‘08년부터 육군 제21보병사단과 함께 추진한 군부대 이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김혁수 육군 제21보병사단장, 이상록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장, 이순선 인제군수를 비롯한 관련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약150명이 참석했으며, 대암산 용늪 습지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록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장, 진영출 육군제21보병사단 63연대 3대대장이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용늪 군부대 이전사업은 습지보호를 위해 군이 상류 주둔 군부대 이전에 동의하고, 정정부가 예산을 투입하여 생활관을 신축 지원한 군․관 협력 사업으로써, 용늪으로 유입되는 토사, 흙탕물, 오수처리수 등을 배제하여 용늪의 건조화, 육화 방지 등 습지보전에 기여하게 된다.
원주지방환경청 박미자 청장은 “대암산 용늪 상류 군부대 이전사업은 습지보호를 위한 군․관의 협력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군부대, 산림청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대암산 용늪 습지보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