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독서캠핑장 조감도(사진제공:파주시) (한국검경뉴스=파주) 파주에 폐교를 활용한 독서캠핑장이 생긴다.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법원읍 금곡리에 위치한 금곡초등학교에 ‘책읽는 별난독서캠핑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경기도 공공캠핑장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3억원과 시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폐교의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캠핑사이트 23면과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독서공원 등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학교운동장은 잔디 광장으로 꾸며 별자리캠프, 보름달 음악회, 북콘서트 등 독서문화프로그램 장소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독서캠핑장은 올해 12월말 공사완료 후 개장하며 기존 작은도서관, 방과후학교 등과 연계하여 독서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하게 된다. 마을콘텐츠 발굴과 지역주민 소통을 위해 책전문가와 주민이 참여, 마을경제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독서캠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독서바람열차, 평화도서관, 자운서원 등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파주 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지속적인 도서관 확충과 상대적으로 독서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에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파주시 전역에 골고루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켜 ‘책으로 행복한 도시, 책으로 발전하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