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최근 경주지역 지진여파와 세계유산 등재로 인한 초·중·고 수학여행단의 관심이 부여지역으로 쏠리고 있어 손님맞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이용우 군수는 지난 간부회의를 진행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일시적인 관광객 유치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를 모색하기 위해 관광편의시설 및 음식점 위생서비스 점검,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점검, 교통 위험시설 일제점검 실시 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군은 먼저 오는 11월 11일까지 숙박업 51개소, 목욕업 13개소, 세탁업 31개소 등 관내 총 201개소에 대한 위생서비스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위생담당자와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평가반이 업종별로 30여개 이상 평가표를 근거로 현장 평가를 벌인다.
평가가 완료되면 총 점수 산출 결과에 따라 녹색등급(최우수업소), 황색등급(우수업소), 백색등급(일반관리업소)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행락철 교통량 증가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전세버스 등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점검과 도로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사전 안전점검 활동을 확대한다.
특히 운수업체 안전관리자 및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대열운행 금지, 안전거리 확보, 과속 및 과로 운전 금지 등 안전운전 요령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수준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이용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점점 늘어가고 있는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6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정림사지를 포함해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낙화암 등을 해설사와 함께 다니는 ‘사비야행 프로그램’과 오는 28일 열리는 제13회 굿뜨래 국화전시회와 제11회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안전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