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가 대형재난사고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21일 초촌면 금백로에 위치한 태극제약 공장에서 ‘2016년 다수사상자 발생대비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극제약 공장동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재난상황 접수 및 통보 ▲현장 출동(화재·구조·구급) ▲임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수습 및 복구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여소방서와 보건소, 군청, 경찰 및 의료기관 등 10개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18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특히,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 유관기관과의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해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표를 뒀다고 소방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최근의 재난사고는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이번 훈련 같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대응훈련을 통해 대형재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조금이라도 더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