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일손돕기 지원창구는 읍·면 등 17개 행정기관과 농업기술센터, 17개 농협을 중심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인력을 지원한다.
지원창구가 설치된 기관은 자체적으로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인력 수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관내 유관기관과 단체 등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농촌체험, 자연학습,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하여 체험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기계화율이 낮은 밭농사에서 일손 부족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과수·채소·밭작물 수확작업 위주로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지원창구에 신청하여 도움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는 행사위주의 일손돕기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 10~15여명 단위로 지원반을 구성하고, 대상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물품을 자체 준비하는 등 실효성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일손돕기는 고령·장애·부녀자 농가, 기상재해 입은 농가, 과수·채소 등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우선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