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횡성군이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 및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약 1억원을 투입해 재선충병 주요지역인 서원면을 중심으로 횡성읍, 우천면, 갑천면, 공근면 총 5개 읍,면에서 추진키로 했으며. 총 사업 면적은 35.06ha(으)로 고사목 제거(604본), 훈증(302본), 합제나무주사(12.30ha) 등 복합 방제를 추진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방제해야 하는 시기 사업으로 이에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훈증목 훼손 및 소나무류 무단 이동 금지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병혁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를 목표로 방제사업 이외의 기간에도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하여 재선충병 예찰을 추진하고 있다.” 고 전했으며, “재선충 감염목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 발견 시 횡성군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