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보성군은 10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한씨름협회와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이광수 보성체육회장, 김경열 보성군씨름협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신설한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열린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보성군에서 3년간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장사씨름대회는 1,2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이며, 참가 규모는 초·중·고·대·일반부·여자부 등 개인전 6종목, 단체전 5종목이다.
‘2023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과 맞물려 보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 및 경기는 방송 생중계를 통해 방영되며, 보성차와 보성세계차엑스포도 함께 홍보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전국장사 씨름대회의 첫 시작을 보성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돼 뜻깊다. ”라며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안전거리 확보, 감염병 예방 등 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은 씨름선수로 출발해 이만기, 이준희, 이봉걸, 강호동 등 수많은 천하장사들을 배출한 지도자이다. 현재는 씨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