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전남 함평군은 경기도 화성시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 유사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화재위험물질 취급 공장 2개소를 긴급 점검했다.
점검 시설은 양극재 합성 생산 관련 공장과, 타이어튜브‧재생타이어 등의 생산 업체이며 점검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분야별 안전자문단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LPG 저장탱크 유지관리 ▲소화기 및 방화설비 작동여부 확인 ▲위험물저장소 내 전기시설 ▲시설물 주요 구조부 안정성 등을 확인 점검하고, 각 위험 시설물 주위의 경계표시 및 소화기와 비상구의 위치표시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민간기업의 책임 의식을 강조해 신속히 정비하도록 유도,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이력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관내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에 대비한 대피훈련도 일상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