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부여군 보건소(소장 이장환)가 60세 이상 어르신 들 중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One)으로 뇌건강 OK!교실(이하 뇌건강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군은 이번 뇌건강 교실이 "2015년 보건복지부 노인 치매유병률(9.8%) 추계로 봤을때 부여군 노인 20,530명 중 2,011명(10.2%)이 치매로 추정되는 바 치매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으로 대상자들의 치매예방의식 제고와 예방행위 실천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매주 2회씩(화, 목) 총 8주, 16회에 걸쳐 부여군보건소에서 실시된 뇌건강 교실은 오는 11월 17일 종료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시범사업으로 전국 시·군 보건소에서 단 16곳만이 진행됐으며, 주요프로그램은 △기초건강검사, △치매선별검사, △한방치료(총명침 시술), △안마도인 체조 및 명상, △1:1 건강삼담, △치매·우울증·한방건강관리 등의 각종 교육, △웃음치료 및 노래교실, △아로마요법, △사상체질검사, △금연실천 교실 연계 등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재미있게 즐기면서 치매예방까지 가능한 뇌건강 교실만의 매력에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며 내년도 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해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장환 소장은 “뇌건강 교실은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주체적인 치매예방 및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방 차원의 주민건강증진을 위해 기존의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범사업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