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전경(사진제공=김제시) (한국검경뉴스=김제) 김제시(시장 이건식)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60개 노선 455㎞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설해대책 상황실 운영, 취약지구에 모니터요원 지정, 제설 구간 연장, 제설물품 확보 및 제설장비 보강 등을 담은 ‘2016년 설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당시는 설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를 실시하되 신 적설 20㎝ 이상일 경우 전 공무원 비상근무를 실시, 피해상황 파악, 응급복구 등을 실시하며 고가도로, 지하차도, 고갯길 등 교통소통 취약지 9개소와 상습 결빙구간 등 70개소에 대해서는 모래주머니 20,000개를 비치하고 현장책임자이외에 19명의 모니터요원을 지정 배치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 보유중인 덤프 4대 등 제설장비이외에 15톤 덤프트럭 2대 및 제설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체계적인 제설을 위해 GPS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금구면 등 2개소에 염수보관기지를 추가 설치하며, 친환경 제설제 200㎘, 염화칼슘 578톤, 소금 1,971톤, 모래주머니 20,000개 등 90일 분의 제설용품을 조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양오염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염화칼슘을 친환경제설제로 점진적으로 대체키로 하고 올해에는 전년대비 4배 늘린 200kl의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업체에서 필요 장비가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장비·인력동원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19개 읍면동에 장비 임차비를 지원하여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건식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시의 제설작업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 앞 내가 쓸기」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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