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고창)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고창 고구마를 알리는데 바쁘다.
해당 군은 고창 고구마 수확체험과 직거래 장터 운영을 비롯해 유통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고창 고구마 전문가 품평회’ 등을 적극 개최하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서울랜드에서 고창고구마 수확체험행사를 통해 지난 9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개월간 ‘고구마 구출작전’이라는 주제로 고창 고구마 수확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측은 이 프로그램이 고창 고구마 대표브랜드인 ‘자연텃밭’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창 고구마의 생육과정, 특장점 등 체험을 통해 도시 소비자와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달 29일과 30일에는 서울랜드 프랭키농장에서 서울랜드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창 고구마 수확체험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으며 페이스페인팅과 룰렛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상품 시식체험 등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달 29일 군 관계자와 고창청정고구마가공식품(주), 고창황토고구마사업단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통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창고구마 자연텃밭 품평회’가 개최됐다.
품평회에서는 고창 고구마와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외식 메뉴들과 더불어 ‘자연텃밭’ 고구마 브랜드 신규 개발상품, 지역의 고구마 관련 상품 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으며 유통채널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향후 외식과 가공 소재로 고창 고구마를 유통하는 데 협조를 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텃밭’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창 고구마 판로의 다양화, 고구마를 소재로 한 전략적 가공품 개발 등 고창 고구마의 부가가치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에게 고창 고구마를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