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지난 17일 오후 12시반 경 충남 부여읍의 한 연립주택 승강기 안에 한 주민이 갇힌 사고가 발생했다. 승강기에 같힌 70대 여성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걸로 전해졌다.
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측은 이와같은 내용을 전하며 "119구조대가 승강기가 운행 중 멈춰 승강기 안에 주민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현장 도착해 확인한 바 승강기가 오작동으로 1층과 2층 중간에 멈춰 있었으며 승강기 안에 주민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전력을 차단해 안전을 확보한 뒤, 마스터키와 구조장비들을 이용해 신속하게 문을 개방하고 주민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한펴 소방관계자는 "20여 분간 승강기 안에 갇혀 있던 요구조자(70대,여)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히 구조를 기다려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형준 구조대장은 “승강기에 갇힌 요구조자의 빠른 신고와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다.”며 “신축 건물이라도 승강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안심하지 말고 승강기 안의 비상버튼과 일련번호 등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