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전남 함평군은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방사능 방재 주민교육을 한달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 대상 주민은 영광 한빛원전으로부터 30km 이내 위치하고 있는 손불면, 신광면, 해보면, 월야면 소재 67개마을 3,200여 세대 주민 5,300여 명이다.
교육은 4명의 방사능방재 전문강사가 마을 경로당을 방문 순회하여 주민들에게 1시간 동안 실시하며 주요내용은 원전사고 및 대응조치, 비상 시 행동 요령 등 원전 사고 발생 시 주민이 알아야 할 내용과 대피 요령 등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방점을 두고 군 행정력을 집중시키며 주민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며 “내년에는 주민 보호를 위한 방독면, 방호복을 충분히 확보하고 마을방송 가정용수신기를 보급하는 등 주민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