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최근 전국적으로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충남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가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닭, 오리, 칠면조 등)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된다.
가금류 사육 농가 종사자는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고, 닭이나 오리에서 의심증상이 발생 시 즉시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감염된 가금류와 접촉 금지 및 축사 출입시 반드시 전용 작업복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여보건소는 가금류 사육 농가 및 종사자와 고위험군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예방조치와 고병원성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안전보호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백신 등 예방 조치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는 등 인체감염예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확산방지와 개인건강을 위하여 철새서식지와 가금류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 철저, 기침예절 지키기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