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시민생활 보장 및 미래형 첨단도시 건설을 위해 ICT기술을 이용하여 도시의 복잡한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방안이 수립된다.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8월 25일 오후 5시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용역은 재난, 소방, 교통, 방범 등의 상황실과 정보시스템의 연계 통합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생활 안전과 관련한 U-CITY 신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착수, 오는 9월 24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에서는 그동안 재난, 소방, 교통, 방범 등 시민편의 및 생활안전과 관련된 U-CITY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소관부서 및 구군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어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정보공유 부재로 울산시 차원의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시청 내부에 있는 재난안전상황실, 경보통제소, 119종합상황실을 한곳으로 통합하여 일원화된 재난상황관리 및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시청 외부에 있는 교통관리센터 및 구·군 CCTV 통합관제센터의 정보시스템을 연계 활용하여 시민생활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U-CITY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되는 U-CITY 통합관리센터는 재난, 소방, 교통, 방범 등 각종 상황실 간 서로 필요한 정보(CCTV영상, 사고현장상황, 위험물질, 환경오염 등)를 저장, 가공하여 신속히 전달하는 플랫폼 기능을 갖도록 구축하여 재난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사고대응 및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또한 석유화학단지가 인접한 울산의 특성을 고려하여 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위험방지를 위한 ‘국가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응시스템’을 구축하여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누출사고 시 관련기관 정보를 상호 공유하여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그리고 재난사고발생 시 스마트폰 영상을 이용하여 사고현장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한 ‘스마트 재난안전 현장중계시스템’, 지역 내 수배차량, 대포차량, 체납차량 등의 이동경로를 파악 범인검거 및 체납징수에 활용하기 위한 ‘특정차량 실시간 추적관리시스템’,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시스템’ 등 많은 U-CITY 업무를 개발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울산 U-CITY 통합관리센터는 재난, 소방, 교통, 방범 등의 정보를 연계·통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U-CITY 센터이며, 정보공유를 통해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18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U-CITY 통합관리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한영열 U시티정보담당관은 “U-CITY 통합관리센터가 구축되면 도시의 복잡한 상황을 통합관리 할 수 있고 시민생활 안전과 관련된 U-CITY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므로 품격 있는 미래형 첨단도시가 건설될 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