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원주소방서(서장 진형민)가 원주 관내 전통시장에 대해 1점포 1소화기 비치하기 홍보에 지난5일(월) 부터 실시했다.
미로형 골목에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움은 물론 다량의 가연물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전통시장은 낡은 전선과 전기설비의 노후문제와 문어발식 전기 사용으로 사용 범위를 초과한 전력 사용상의 문제가 항시 내재하고 있어 화재 발생 위험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대구 서문시장화재에서도 나타나듯이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액이 여타 화재보다 매우 높고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또한 매우 크다. 이에 원주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인명 ·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1점포 1소화기 비치하기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대식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시장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미로형 구조여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1점포 1소화기 비치하기에 모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